The Ant : Trophallaxis
Trophallaxis
개미는 진화의 단위가 개체가 아닌 유전자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일개미는 여왕과 형제들을 지키기 위해 일말의 두려움 없이 자신의 몸을 포기한다.
개미는 반수체-이배체(Haplodiploidy) 성 결정 시스템을 채택한다.
따라서 수개미가 정자를 생성할 때 감수분열이 일어나지 않아 모든 정자가 동일한 유전자를 공유한다.
그렇게 집단 하의 모든 개미 형제-자매들은 75%의 유전자 공유율을 가진다.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동물은 이배체 시스템으로 부모-자식, 형제-자매 간 유전자 공유율은 50%이다.
우리 50%들은 75% 개미들의 자기 파괴성을 이해할 수 없다.
Trophallaxis, 개미의 사회성을 보여주는 그들만의 습성이다.
서로 액체와 먹이, 페로몬을 교환하며 집단적 결속력을 공고히 다진다.
1. 꿀과 같이 단 음식을 발견한 개미는 꿀을 입으로 섭취 후 ‘사회 위’에 별도로 저장한다. 그래도 어느 정도 자신의 몫은 챙겼을 것이다.
2. 공유할 대상과 접촉하여 더듬이로 서로의 의사를 묻는다. 배부른 상대를 먹이는 것은 고문이다.
3. 상대방도 나와 같다면 위에서 역류시켜 길러온 꿀을 입에서 입으로 전달한다.
4. 상대방은 또 다른 상대방에게 꿀을 전달한다. 그렇게 모두가 꿀을 적시며 다시금 몸을 공유한다.











형제의 것이기도 한, 자신의 사회 위에 가득 찬 꿀을 나누러 집으로 향한다.